[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롯데쇼핑이 15년 만에 보유 중인 토지 자산 약 7조6천억원에 대한 재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재평가를 통해 지난 15년간 급등한 부동산 가격이 반영되면 롯데의 재무 상태와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그룹은 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열어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호텔롯데 등 주요 계열사들의 재무 현황과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롯데그룹이 최근 겪고 있는 유동성 논란과 관련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롯데쇼핑은 자산 재평가를 통해 자본 증가, 부채비율 축소, 신용도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으로 향후 해외사업과 리테일 테크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비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최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여 신용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설명회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상환에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체 보유 예금으로 유동성 문제는 없다고 밝히며, 부실 사업장 정리와 이자 비용 축소를 통한 재무 개선을 추진 중이다.
호텔롯데 역시 보유한 부동산 자산을 활용해 롯데리츠와의 협업을 통해 유동성 확보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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