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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전속계약 2029년까지 유효성 강조…새 프로듀서 물색 중

by 산경투데이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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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28일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데 이어, 어도어의 회신 내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어도어는 계약의 유효성을 강조하며 뉴진스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29일 공개된 내용증명을 통해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2022년 4월 21일 체결되었으며, 이는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제기한 상당수의 문제는 소속사가 아닌 제삼자의 언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전속계약에서 명시된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내년도 뉴진스의 활동 계획으로 △3월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투어를 준비 중이라며, 이 계획을 위해 새로운 프로듀서를 섭외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진스 측이 소속사와 소통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뉴진스는 어도어의 회신에 대해 "어도어는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비판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28일 긴급 기자회견에서는 "전속계약 해지 선언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회복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여러 문제에서 비롯됐다.

특히 하이브의 내부 문건에 적힌 “뉴진스를 버리고 새 판을 짜겠다”는 내용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어도어는 "해당 문구는 뉴진스를 향한 발언이 아니며, 특정 아티스트와의 비교를 피하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또한, 멤버 하니가 타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음에도 소속사가 이를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도어는 "CCTV 확인 결과 문제의 장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요구에 대해서도 어도어는 "대표이사직 유지 여부는 이사회 결정 사안"이라며 아티스트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갈등이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 대형 기획사와 인기 걸그룹 간의 권리와 책임 문제를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입장 차이를 조율하겠다"며 협의 의사를 재차 밝혔다. 하지만 뉴진스가 회신 내용을 혹평하며 반발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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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전속계약 2029년까지 유효성 강조…새 프로듀서 물색 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뉴진스는 지난 28일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데 이어, 어도어의 회신 내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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