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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대한성공회의 한 사제가 비공식 법인 계좌를 통해 3억 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면직당했다.
1일 대한성공회 관계자에 따르면 성공회 서울교구는 사회·선교 업무를 담당하던 신부 A씨가 11월 초 3개의 비공식 법인 계좌로 공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면직되었다고 밝혔다.
A씨는 약 3억 2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약 1억 3천만 원은 개인 계좌로 인출하거나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비리 의혹은 김장환 주교가 서울교구장으로 취임한 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교구에 보고되지 않은 3개의 비공식 법인 계좌가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A씨는 빼돌린 자금의 상당 부분을 반환했으나, 약 3천만 원은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교구는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A씨를 감독했던 다른 관계자들의 비위 연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성공회 관계자는 "관리 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사제가 비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서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처리하기 위해서 특조위를 꾸렸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대한성공회 사제, 비공식 계좌 통해 3억 원 횡령 혐의로 면직 < 이슈&pick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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