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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유소 기름값 7주째 상승…다음 주 휘발유 더 오른다

by 산경투데이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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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4.3원 오른 리터당 1,638.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02.5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607.5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609.9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다.

경유 역시 리터당 8.1원 상승한 평균 1,475.8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이번 주 국내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감산 완화 결정 가능성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와 동일한 배럴당 72.5달러를 유지했으나,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5달러 오른 80.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국제 경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88.8달러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내 유가 상승세가 유류세 인상 효과와 맞물려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과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할 때, 다음 주부터는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이 경유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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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7주째 상승…다음 주 휘발유 더 오른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전국 휘발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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