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목적 팽창형 우주 모듈 궤도 실험 성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은 다목적 소형 팽창형 모듈(small expandable module)의 궤도 내 팽창 실험이 성공적으로 실시됐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팽창형 모듈은 우주정거장이나 달 기지 건설 등 다양한 미션에 활용될 수 있다. 모듈은 작게 접힌 상태로 로켓에 실리기 때문에 운송의 효율성도 높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팽창형 모듈은 중국이 9월 27일 발사한 ‘시젠-19’(Shijian-19) 위성에 부착되어 우주로 올라갔고, 예정된 궤도에서 팽창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젠-19는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인공위성으로, 위성 일부는 지난 10월 10일 지구로 귀환했다.

팽창형 모듈을 개발한 ‘중국 우주 기술 아카데미’(China Academy of Space Technology, CAST)는 이 모듈을 “유연한 복합 재료로 만든 다기능 밀폐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검증된 기술은 대규모 밀폐형 모듈을 제작하는 데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사용된 모듈은 우주로 보내지기 전 지상에서 기밀성(airtightness), 파편 충격(debris impact), 극압(extreme pressure), 진동(vibration) 및 열 진공(thermal vacuum) 등을 점검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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