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스트, 내년 4월 30일 서비스 종료…데이터 백업 지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네이버의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포스트'가 약 12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4년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포스트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포스트는 2013년 시작되어 창작자들이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이용자들이 작성한 게시글의 이전과 백업을 위한 절차를 마련한다. 블로그 이전 신청은 2024년 1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가능하며, 백업 신청은 3월 3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블로그와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창작자들이 기존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전하거나 백업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포스트는 출시 이후 수많은 전문 콘텐츠와 창작자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네이버는 변화하는 플랫폼 환경과 서비스 방향성을 고려해 핵심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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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 내년 4월 30일 서비스 종료…데이터 백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