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우크라이나 위성 기반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 제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타링크와 지상에 있는 휴대전화가 직접 연결되는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가 이르면 2025년 4분기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최대 이동통신사 ‘키예프스타’(Kyivstar)는 스타링크와 ‘다이렉트 투 셀’ 공급을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키예프스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통신회사 VEON의 자회사이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예프스타는 우선 문자 메시지 송수에 한정해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를 시작되고, 이후 음성과 데이터 통신으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지상 기반 통신 인프라는 3년이 다 되어가는 러시아와 전쟁으로 많이 파괴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키예프스타는 통신망 복원에 있어서 공격에 취약한 지상 인프라를 재건하기보다 위성 기반 통신망 구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타링크 기반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의 우크라이나 진출은 2024년 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전화 통화에서 논의됐다. 당시 통화에 일론 머스크도 참여해 화제가 됐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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