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개발한 부분 재사용 발사체 ‘뉴 글랜’(New Glenn)의 첫 궤도 발사가 이르면 1월 10일에 실시된다.
블루 오리진은 1월 6일 성명을 통해 로켓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자 36번 발사장에서 이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12월 27일 뉴 글랜의 발사 면허를 발급했다.
뉴 글랜에는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궤도 간 운반선 ‘블루링’(Blue Ring)이 실린다. 블루링은 로켓 상단에 결합된 상태로 궤도에 도달해 6시간 동안 머물고 지구 대기권이 재진입할 예정이다.
그 시간 동안 블루링은 자체 통신, 전력, 컴퓨터 시스템의 성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실전 미션에 대비한 성능 검증이다.
애당초 뉴 글랜의 첫 미션에는 화성 궤도 조사를 위한 NASA의 탐사선이 탑재물로 실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4년 9월 NASA는 로켓의 안전성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탑재를 연기했다
블루 오리진은 첫 번째 뉴 글랜 발사의 목표는 “안전하게 궤도에 도달하는 것”이라며 “로켓 1단은 대서양에 있는 드론십에 착륙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뉴 글랜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지구 저궤도에 45톤, 정지궤도에 13톤의 화물을 올려놓을 수 있는 대형 로켓이다.
1단 추진체는 최대 25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당 발사 비용은 스페이스X의 팔콘9과 비슷한 6,000~7,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팔콘9의 최대 운송량은 22.8톤이고, 뉴 글랜은 45톤이기 때문에, 비행 안정성(reliability)과 발사 빈도(launch cadence)만 확보된다면 뉴 글랜은 팔콘9의 강력한 경쟁가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블루 오리진은 뉴 글랜 개발 계획을 2016년 발표했다. 당시 첫 궤도 발사를 2020년에 실시하겠다고 했지만, 코로나와 기술적 이유로 개발이 지연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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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뉴 글랜 첫 궤도 발사 임박 1월 10일' 예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블루 오리진(Blue Origin)이 개발한 부분 재사용 발사체 ‘뉴 글랜’(New Glenn)의 첫 궤도 발사가 이르면 1월 10일에 실시된다.블루 오리진은 1월 6일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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