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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온라인 판매 닭가슴살 샐러드, 위생·표시 기준 위반 43% 적발

by 산경투데이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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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에서 위생과 표시 기준 위반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한 닭가슴살 샐러드 30종을 조사한 결과를 9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 중 13개(43.3%)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딜리셔스샐러드, 마법 같은 샐러드, 슬림쿡 등 13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4개 업체는 문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9개 업체는 품질 개선을 약속했다.

저염식 및 저열량을 강조한 5개 제품은 기준치를 초과한 나트륨 및 열량 함량으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예를 들어, 팜에이트의 훈제닭가슴살샐러드는 소금 함량이 799㎎/100g으로, 저염 기준(305㎎/100g)을 크게 초과했다.

바스락다이어트의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열량이 92㎉/100g으로 확인되어 저칼로리라는 광고와 불일치했다.

영양성분을 표기한 17개 제품 중 6개는 실제 함량이 표기와 달라 허용 오차를 벗어났다. 슬림쿡의 닭가슴살 오징어 샐러드의 경우,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표시값과 최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또한, 19개 제품은 소비기한 등의 의무 표시사항을 누락했으며, 3개 제품은 거의 모든 표시사항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중 12개 제품은 "비만 예방", "체중 감량 식단" 등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부당 광고를 게재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해당 법은 식품이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건강기능식품과 혼동될 수 있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닭가슴살 샐러드는 조리 없이 섭취되는 식품으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냉장 보관 후 빠른 시일 내 섭취하라"고 권고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044

 

온라인 판매 닭가슴살 샐러드, 위생·표시 기준 위반 43% 적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닭가슴살 샐러드 제품에서 위생과 표시 기준 위반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한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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