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아웃렛, 설 당일 영업 결정…쇼핑 수요 충족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올해 설날 연휴기간에는 주요 교외 아웃렛들이 설날 당일에도 영업을 진행하며 고객을 맞이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사들은 설 당일인 29일 일부 교외형 아웃렛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는 김해, 동부산, 파주, 이천, 기흥,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6곳과 아시아폴리스, 부여점까지 총 8개 교외형 매장을 운영한다.

현대는 김포, 송도, 스페이스원,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4곳의 영업을 확정했으며, 신세계는 여주, 파주, 부산, 시흥, 제주점 5개 매장을 정상 운영한다.

도심형 아웃렛은 기존 관례대로 휴업을 유지한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 동대문, 가든파이브, 대구점 등 4곳은 설날 문을 닫는다.

설 당일 영업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로 통일됐다.

입점 브랜드의 참여는 자율적으로 결정되며, 롯데의 경우 현재까지 참여율이 95%에 이른다. 이 같은 결정은 명절 연휴가 최장 9일로 길어지며 소비자들의 쇼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 현대의 아웃렛 매장이 설날 당일 영업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명절 당일, 도심 근교로 나들이를 나서는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아지는 점을 반영해 일부 교외형 점포에 한해 영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도 "내수 경기 활성화와 관광 진작에 기여하고자 설날 영업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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