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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트럼프, '화성에 성조기 꽂겠다' 유인 탐사 공식화

by 산경투데이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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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화성에 미국 우주인을 보내 성조기를 꽂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별을 향한 우리의 명백한 사명(manifest destiny)을 추구할 것”이라며 “화성에 미국 우주비행사를 보내 성조기를 꽂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이 다시 한번 용기와 활력을 갖고, 국가의 성장과 부, 그리고 영토를 늘려야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문단의 마지막에 나왔다.     

(원문: Above all, my message to Americans today is that it is time for us to once again act with courage, vigor and the vitality of history's greatest civilization. So as we liberate our nation, we will lead it to new heights of victory and success. We will not be deterred. Together, we will end the chronic disease epidemic and keep our children safe, healthy and disease free. The United States will once again consider itself a growing nation, one that increases our wealth, expands our territory, builds our cities, raises our expectations and carries our flag into new and beautiful horizons. And we will pursue our manifest destiny into the stars, launching American astronauts to plant the Stars and Stripes on the planet Mars.)

유인 화성 미션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언급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인 화성 탐사 추진을 공식화함에 따라 NASA를 중심으로 유인 화성 탐사를 위한 준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활짝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모습이 생방송 화면에 잡혔다.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한 유인 화성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화성 표면에 탐사 로버를 보내거나 화성 궤도에 무인 탐사선을 보낸 국가는 미국 외에도 다수가 있다. 하지만 화성 표면에 사람을 보내는 데 성공한 나라는 아직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성 탐사에 대한 열망을 들어낸 것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는 초임 대통령이던 2019년 6월 8일 SNS를 통해 화성 탐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당시 트럼프는 “NASA는 50여 년 전 탐사에 성공한 달 탐사를 다시 추구해서는 안 된다”며 “화성, 국방, 과학 등 우리가 하는 훨씬 더 큰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For all of the money we are spending, NASA should NOT be talking about going to the Moon - We did that 50 years ago. They should be focused on the much bigger things we are doing, including Mars (of which the Moon is a part), Defense and Science!)

트럼프의 이러한 시각은 그가 재임하던 2017년에 발표된 ‘우주정책명령 1호’(Space Policy Directive 1)에도 잘 드러나 있다.

1호 명령은 “지구 저궤도 너머의 미션을 시작으로 미국은 달에 대한 장기적인 탐사와 활용을 위해 우주인을 다시 보내는 것을 주도하고, 화성과 다른 목적지로 인간을 보내는 임무를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원문: Beginning with missions beyond low-Earth orbit, the United States will lead the return of humans to the Moon for long-term exploration and utilization, followed by human missions to Mars and other destinations)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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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성에 성조기 꽂겠다' 유인 탐사 공식화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화성에 미국 우주인을 보내 성조기를 꽂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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