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악시옴 스페이스와 협력해 민간 우주 산업 도약 추진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민간 우주정거장을 개발 중인 미국의 우주 기업 ‘악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와 협력에 나섰다.

1월 18일 양측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튀르키예가 우주 산업에서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민간 우주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튀르키예는 우주정거장 모듈의 일부를 공동 제작하며, 우주 연구와 소재 개발, 장비 설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협력할 계획이다.

튀르키예 우주청(TUA)이 정부를 대표해 협약에 서명했으며, 산업기술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튀르키예 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업기술부는 “튀르키예의 차세대 우주 전문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다른 첨단 산업에서도 혁신을 촉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에 포함된 주요 협력 내용
1) 우주 탐사 및 연구를 위한 실험실 설립

2)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한 제조시설 구축

3) 심우주 임무를 위한 소재 시험 및 기술 검증

4) 저궤도에서의 운송 및 물류 플랫폼 개발

5) 신규 통신 및 관측 시스템 설계

6) 전문 우주비행사 훈련 시설 제공

7) 우주정거장 모듈의 공동 제작

이번 협력은 튀르키예가 국가 우주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우주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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