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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아리안 6, 2월 26일 두 번째 발사…프랑스군 정찰위성 COS-3 탑재

by 산경투데이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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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유럽의 차세대 발사체 ‘아리안 6’(Ariane 6)의 두 번째 발사가 2월 26일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실시된다고 로켓 제조사 아리안스페이스가 1월 29일 밝혔다.

로켓에는 프랑스군의 첩보위성 ‘CSO-3’가 실린다.

애당초 아리안 6의 두 번째 발사는 2024년 12월에 있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로 연기됐다.

데이비드 카빌롤레(David Cavaillolès) 아리안스페이스 CEO는 “프랑스의 국방과 여러 파트너 국가가 요구하는 역량을 지원하는 이번 발사를 통해 아리안스페이스는 프랑스와 유럽의 독립적인 우주 접근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리안 6 로켓의 첫 발사는 2024년 7월 9일에 있었다. 이륙은 성공했지만, 로켓 상단 엔진의 재점화와 연관된 부분에 문제가 발생했고, 그 결과 상단에 실린 탑재물 중 2개가 정상 사출되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유럽우주국(ESA)과 프랑스 우주청(CNES), 아리안스페이스가 공동으로 고장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상단 엔진의 재점화를 가능하게 하는 ‘보조 전원 장치’(Auxiliary Power Unit, APU)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리안 6 로켓에 실릴 프랑스군의 정찰위성 COS-3은 3,500kg이며, 프랑스군의 ‘다국적 우주 기반 이미징 시스템’(Multinational Space-based Imaging System, MUSIS)이라는 군집위성을 구성하는 세 번째 위성이다. (COS-1은 2018년, COS-2는 2021년에 발사됐다) 이 군집위성은 프랑스군의 작전과 국가 안보에 사용할 고해상도 지구 관측 영상을 생산한다.

COS-3 위성은 고도 800km 태양 동기 궤도에서 우주로 사출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를 포함해 아리안스페이스는 2025년 아리안 6 로켓을 최대 5회 발사할 계획이다.

한편, 아리안스페이스는 아리안 6 로켓 발사 계약 3건을 최근 체결했다.

계약 상대는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유럽우주국(ESA), 유럽 기상위성센터(EUMETSAT), 그리고 유럽연합 우주 프로그램국(EU Agency for the Space Programme, EUSPA)이다.

첫 계약은 ESA와 체결한 것으로, ESA는 2026년 말 아리안 6 로켓을 이용해 PLATO(Planetary Transits and Oscillations of stars)라는 탐사선을 태양-지구 라그랑주점 L2로 발사할 예정이다.

PLATO에는 고해상 카메라 26개가 설치되어 있고, 이를 이용해 지구와 유사한 외계 행성을 탐지하고 특성을 분석하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계약은 유럽연합 위원회와 ESA가 공동으로 체결한 것으로, 2025년 하반기에 유럽의 지구관측 군집위성 ‘코페르니쿠스’(Copernicus)를 구성하는 Sentinel-1D 위성(SAR 레이더 장착)을 발사하는 내용이다.

세 번째 계약은 유럽 기상위성센터(EUMETSAT)와 체결한 것으로, 극궤도에서 기상 및 기후를 관측할 ‘Metop-SG-A1’ 위성을 2025년 8월 우주로 발사할 계획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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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 6, 2월 26일 두 번째 발사…프랑스군 정찰위성 COS-3 탑재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유럽의 차세대 발사체 ‘아리안 6’(Ariane 6)의 두 번째 발사가 2월 26일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실시된다고 로켓 제조사 아리안스페이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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