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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주가 7거래일 만에 4.68% 급락…리콜 발표·경쟁 심화 여파

by 산경투데이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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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4.68% 내린 3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53.44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하며 한때 334.42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번 하락은 지난 12일(336.51달러) 이후 7거래일 만의 최저치다.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까지 상승했던 테슬라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29.6% 낮아진 상태다.

테슬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차량 대량 리콜과 전기차 시장 내 경쟁 심화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이날 '모델 3'와 '모델 Y' 차량 37만6천여 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차량의 소프트웨어 및 부품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경쟁업체 리비안의 수익성이 테슬라를 앞질렀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자동차 대당 평균 매출 총이익이 1만2천달러(약 1천726만원)라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대당 매출 총이익(6천600달러, 약 949만원)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리비안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출고량은 1만4천183대로 테슬라(49만5천570대)에 비해 현저히 적지만, 높은 이익률은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미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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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7거래일 만에 4.68% 급락…리콜 발표·경쟁 심화 여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4.68% 내린 33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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