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가격 인상… 최대 10.4% 상승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네스프레소가 오는 3월 1일부터 캡슐 커피 가격을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일부 제품은 개당 최대 81원까지 오르게 된다.

네스프레소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3종과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7종은 기존 699원에서 720원으로 인상된다.

디카페나토 3종, 엑스트라 1종,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9종은 699원에서 750원으로 상승한다.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아이스 2종은 749원에서 790원으로 5.5% 인상되며,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플레이버 4종과 마스터 오리진 5종은 779원에서 860원으로 10.4% 오른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커피 생산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년간 유지해온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주요 커피 전문점들도 가격 인상에 나섰다.

스타벅스 코리아, 할리스, 폴바셋, 컴포즈커피 등 여러 브랜드가 커피 가격을 조정했으며, 더벤티도 다음 달부터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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