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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스페이스X가 개발한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의 8차 시험 발사가 이르면 2월 26일에 있을 예정이다.
미국 내 로켓 발사 면허를 발급하는 연방항공청(FAA)는 최근 공지를 통해 스타십의 8차 발사가 이르면 오는 26일 텍사스에 위치한 스타베이스(Starbase)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론치 윈도우(launch window)는 현지 시각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09분까지이다.
스타십의 7차 발사는 1월 16일에 있었다. 8차 발사가 FAA가 공지한 2월 26일에 실시되면, 스타십은 7차 발사 이후 고작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상황에서 또 한 번의 비행에 도전하게 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7차 발사 당시 스타십의 상단에 엔진 이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안전을 위해 스타십 상단을 공중에서 폭파시켰고, 그 잔해는 미국 플로리다 남쪽 카리브해에 있는 섬에 떨어졌다.
아직 당시 엔진 고장의 원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확실히 됐는지에 대한 스페이스X와 FAA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8차 발사 승인이 떨어졌다는 것은 FAA가 스타십 발사에 호의적이라는 것으로 판단할 근거가 된다.
현지 언론은 7차 비행에서 발생한 폭발의 원인과 재발 방지에 대한 FAA의 공식 발표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서는 FAA의 신속한 발사 면허 발급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연방 기관 개혁이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FAA에 대한 개혁 강도를 낮추기 위해 스페이스X에 호의를 베푼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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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8차 발사, 2월 26일 예정… FAA 신속 승인 배경은?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스페이스X가 개발한 초대형 발사체 스타십(Starship)의 8차 시험 발사가 이르면 2월 26일에 있을 예정이다.미국 내 로켓 발사 면허를 발급하는 연방항공청(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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