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또 연기… 스페이스X 준비 지연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의 발사가 또다시 연기됐다. 스피어엑스를 탑재할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준비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27일 “스페이스X의 로켓 준비가 완료되지 않아 3월 1일로 예정됐던 스피어엑스 발사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발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NASA 및 스페이스X와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당초 스피어엑스는 2월 28일(현지시각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로켓 준비 문제로 인해 3월 1일로 한 차례 미뤄졌고, 이번에 다시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스피어엑스는 전 우주를 적외선으로 관측해 3차원 우주 지도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핵심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개발에 기여했으며, 2016년 기획 단계부터 국제 공동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한국은 근적외선 우주망원경(NISS)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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