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2.1% 상승… 한은 "물가, 2% 근방서 안정 전망"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물가가 상하방 요인이 맞물리며 당분간 목표 수준인 2% 근방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6.29(2020년=10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오른 수치로, 1월(2.2%), 2월(2.0%)에 이어 꾸준히 2%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고환율과 같은 상방 압력과 내수 부진에 따른 하방 압력이 맞물리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김 부총재보는 “환율과 국제유가, 내수 흐름 등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향후 물가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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