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장중 낙폭 축소…삼성전자 반등, 2차전지주는 약세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2일 오전 국내 증시가 장중 낙폭을 줄이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때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2,520선에 근접하며 소폭 반등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6%) 내린 2,514.7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2,525.62로 강보합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2,500선을 일시적으로 내줬다. 그러나 다시 낙폭을 줄이며 2,5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수급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549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3억 원, 38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8,270억 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1.47%), KB금융(1.51%), 메리츠금융지주(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3%), HD현대중공업(1.55%) 등도 상승 흐름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1%), POSCO홀딩스(-1.07%) 등 2차전지 관련 종목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0.78%), 기아(-0.86%), 셀트리온(-3.58%)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0.36%)와 증권(0.65%) 업종이 상승세인 반면, 제약(-1.87%), 화학(-0.93%), 건설(-0.20%)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87.52로, 전일 대비 3.93포인트(0.57%) 하락 중이다. 장 초반에는 695.37로 시작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684.21까지 밀렸다가 현재 낙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4.49%), 에코프로(-2.37%) 등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알테오젠(-1.48%), HLB(-3.45%), 코오롱티슈진(-3.87%)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57%), 휴젤(3.71%), 삼천당제약(3.22%), 클래시스(6.55%)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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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장중 낙폭 축소…삼성전자 반등, 2차전지주는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