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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원/달러 환율 1,466원대 하락 마감…관세 발표 앞두고 리스크 반영

by 산경투데이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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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하락세를 보이며 1,460원대로 진입했다. 시장은 한미 간 무역 마찰과 국내 정치 이슈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3원 내린 1,466.6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1,471.5원에서 출발해 한때 1,473.4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464.8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횡보세를 유지하다가 1,466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 흐름은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회피에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 기준 3일 오전 상호관세 정책을 공식 발표하고, 즉각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한국산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한미 FTA의 무력화를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속된 정치적 긴장감이 이번 결정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04.244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06원으로, 전일 대비 4.19원 하락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0.07% 하락한 149.950엔이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외 리스크 이벤트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환율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62

 

원/달러 환율 1,466원대 하락 마감…관세 발표 앞두고 리스크 반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둔 2일 하락세를 보이며 1,460원대로 진입했다. 시장은 한미 간 무역 마찰과 국내 정치 이슈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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