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SKAO와 협력 논의…한국 SKA 프로젝트 본격 참여 추진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은 3일,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관측소(SKAO)의 필 다이아몬드 사무총장이 우주청을 방문해 SKA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국이 지난 3월 18일 SKAO 이사회에서 SKA 사업 참여 의사를 공식화한 데 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이뤄졌다.

윤형주 우주항공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천문우주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데 SKA 참여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연구자의 SKAO 파견 등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다이아몬드 사무총장은 SKA 프로젝트의 건설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한국의 기술과 연구 참여는 SKAO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SKA(Square Kilometre Array)는 2029년까지 약 2조9천억 원을 투입해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건설 중인 초대형 전파망원경이다.

우주 초기의 희미한 전파 신호까지 포착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녀, 우주의 기원과 외계 생명체 탐색 등 첨단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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