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급망 인권 관리' 글로벌 1위…노우더체인 평가 최고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가운데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국제 비영리기구 ‘노우더체인(KnowTheChain)’이 발표한 2024년 공급망 인권 관리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100점 만점에 61점을 획득, 평가 대상인 글로벌 주요 ICT 상장기업 45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영국 NGO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 BHRRC)’ 산하의 평가 기구인 노우더체인이 격년 주기로 실시하며, 기업의 공급망 내 인권 보호 및 강제노동 대응 수준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세부 항목은 정책 및 거버넌스,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구매 관행, 채용, 근로자 권리, 모니터링, 개선 조치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평가 대비 15점 상승한 성적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하위 공급망에 대한 실사 강화, 외국인 이주근로자 인권 보호 확대 등 정책을 도입하며 ‘정책 및 거버넌스’, ‘채용’,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우더체인은 “삼성전자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정보 공개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강제노동 예방 및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공급망 전반의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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