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이전부터 이미 전국적으로 집값이 상승하고 가계대출 차주들의 부담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3.7로, 전 분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 반등한 수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 주택을 표준대출로 구입할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의 정도를 보여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57.9로 전 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소득의 40.6%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울 지역 지수는 2022년 3분기 214.6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하락한 후 3분기부터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세종(96.9)이 서울 다음으로 높았고, 경기(83.8), 제주(75.6), 인천(68.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북은 30.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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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 금융 부담↑...서울지역, 소득 40% 쏟아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가 2년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이전부터 이미 전국적으로 집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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