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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원/달러 환율 4개월 만에 1,410원대 진입…한은 동결·달러 약세 영향

by 산경투데이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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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 후반으로 내려서며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달러 약세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내린 1,418.9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5일(1,415.1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규장 기준 환율이 다시 1,410원대로 내려온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환율은 간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10.7원 하락한 1,416.0원으로 출발했으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1,423.3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낙폭을 점차 되돌리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다음 달 발표할 성장률 전망은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1.5% 성장률 전망의 대폭 하향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관세정책과 주요국 대응이 급변하고 있어, 전망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소폭 상승한 99.622를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8.55원 내린 100엔당 993.56원을 나타냈다.

한편, 미·일 간 관세 협상 기대감이 국내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0.94%, 코스닥지수는 1.81% 상승 마감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양국은 조기 합의 후 정상 간 결과 발표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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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개월 만에 1,410원대 진입…한은 동결·달러 약세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 후반으로 내려서며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변동성을 보였지만, 달러 약세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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