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네이버, AI 경쟁 스타트업 광고 중단 사과…“광고 기준 전면 재검토”

by 산경투데이 2025. 4. 19.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 스타트업의 광고 집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관련 규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광고 집행 기준을 다시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월 네이버로부터 “경쟁 서비스”라는 이유로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 대표는 “플랫폼 광고 정책상 경쟁사 광고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기계적으로 적용한 점은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향후 해당 규정은 적용하지 않거나, 매우 보수적으로만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유료화와 관련해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보상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AI 학습에 사용된 원 데이터를 제공한 언론 등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며 수익 공유 모델 도입을 촉구했다.

이에 최 대표는 “수익 공유 모델을 선제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단순한 중복 기사보다는 오랜 전통과 전문성을 갖춘 언론사의 정제된 콘텐츠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도 제시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461

 

네이버, AI 경쟁 스타트업 광고 중단 사과…“광고 기준 전면 재검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네이버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 스타트업의 광고 집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관련 규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최수연 네이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