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하청업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노조원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19일 새벽 공장 정문 앞 집회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공무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소속 A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정 무렵 집회 과정에서 사측 경비대와 충돌이 벌어지는 상황을 제지하던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2명은 A씨 체포에 항의하며 경찰 호송차의 이동을 막다 연행됐다.
다행히 해당 경찰관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집회는 폐업된 현대차 사내하청업체 소속 해고 근로자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1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지부 울산지회, 해고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는 시작 30분 만에 공장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려다 사측 경비대와 충돌했고, 이후에도 오후 6시 30분 음향 장비 이동, 자정 무렵 현수막 설치 과정에서 갈등이 재차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경미한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성은 현재까지 2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은 체포된 3명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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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집회 중 경찰 폭행 혐의로 노조원 3명 연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하청업체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노조원 일부가 경찰에 연행됐다.울산 북부경찰서는 19일 새벽 공장 정문 앞 집회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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