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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출시 연기…판매 부진에 부담 가중

by 산경투데이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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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저가 전기차 모델이 예상보다 수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의 저가 신차 출시 일정이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코드명 ‘E41’로 알려진 모델 Y의 보급형 버전은 기존 올해 3분기 출시에서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는 지연의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테슬라가 2026년부터 미국에서 해당 저가 모델 Y 차량을 연간 25만 대 생산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후 중국과 유럽으로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더 저렴한 신차 생산이 2025년 상반기 시작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출시 지연은 최근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과 맞물려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6,681대를 기록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보급형 전기차 출시 지연은 최근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테슬라에게 큰 부담”이라며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차량 가격 부담이 수요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머스크 CEO가 어떤 향후 전략을 내놓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하락한 241.38달러로 마감, 연초 대비 36% 하락한 상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472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출시 연기…판매 부진에 부담 가중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저가 전기차 모델이 예상보다 수개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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