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조기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인 법원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낸다.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6차 공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9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 사건의 공판을 진행한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선 공판들처럼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 포토라인을 통과할 예정이며, 지난 3차~5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재판에서는 계엄령 선포 당시 국회 진입 명령과 관련된 군 내부 지시가 핵심 쟁점이다.
지난 기일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 전 준장은 앞선 공판에서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해 주목받았다.
법원은 재판 당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출입 통제를 강화한다.
일부 출입구는 폐쇄되며, 일반 차량의 출입이 전면 차단되고 출입자는 철저한 보안 검색을 거쳐야 한다.
한편, 같은 재판부는 오는 1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 헌병대장에 대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도 속행할 예정이다.
해당 재판은 지난 3월부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되다, 최근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 증인신문부터 공개로 전환됐다.
12일 공판에서는 구 전 여단장에 이어 오영대 국방부 인사기획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어, 계엄령 관련 진술이 다시 한번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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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내란 혐의 6차 공판…6·3 대선 후 첫 법원 포토라인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조기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인 법원 포토라인에 모습을 드러낸다.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오는 9일 서울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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