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전체 가입자 대상 유심(USIM) 전면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금주 중 유심 190만 개를 추가 확보하고, 이달 20일까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10일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4일까지 유심 190만 개가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며 “물류 상황은 안정적으로 교체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 약 680만 명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교체 예약자는 280만 명으로 줄었으며, 안내 문자를 받고도 일주일 이내 방문하지 않은 미이행자는 46만 명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들을 제외하면 잔여 예약자 수는 조만간 200만 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전국 매장에 본사 및 계열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하루 최대 30만 건 수준의 교체가 가능하다”며 “잔여 예약자 교체가 끝나는 대로 비예약 고객도 매장에서 유심을 즉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완료 이후,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과 고객 보상 방안, 그리고 일시 중단된 신규 가입 영업 재개 시점을 이달 말께 일괄 발표할 계획이다.
김희섭 센터장은 “현재 과기정통부에 유심 교체 현황과 대응 조치를 매일 보고하고 있으며, 예약자 교체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영업 재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보안 강화 방안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고객신뢰회복위원회 논의와 조사단 조사 결과(6월 말 발표 예정)를 반영해 구체적인 대응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3652
SKT, 유심 190만개 추가 확보…이달 20일까지 전면 교체 마무리 목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전체 가입자 대상 유심(USIM) 전면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 측은 금주 중 유심 190만 개를 추가 확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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