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결국 창원시 버스 노동조합이 19일 새벽 파업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하다.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창원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동양교통 등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첫차 시간인 이날 오전 5시10쯤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노조는 지난 1월부터 7차례에 걸쳐 사측과 협상을 이어오다 지난 3일 경남지노위의 쟁의조정 신청을 했다. 이후 지난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애초 임금 9% 인상을 요구하다 7.4%로 수정하면서 정년을 62세에서 65세로 연장과 휴식 시간 보장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지난해 임금을 7.5% 인상했고, 서울과 부산 등에서도 3.5% 인상으로 합의했다는 이유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 양측은 임금인상률 3.5%에는 합의했지만 정년 연장 및 기타 복지에서 평행선을 탔다.
협상 결렬로 창원 시내버스 95%인 9개 업체 689대 버스가 가동이 중단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창원시는 일단 출·퇴근 시간대 임차 버스 142대와 공영버스 10대 등 버스 152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 택시 800대도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 택시는 각각 지정된 시내버스 노선대로 운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창원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파업 돌입 (sankyungtoday.com)
창원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파업 돌입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결국 창원시 버스 노동조합이 19일 새벽 파업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하다.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사측과 이견
www.sankyungtoday.com
'전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한국카본 2공장 화재...대응 2단계 (0) | 2023.04.21 |
---|---|
전장연, 기습 탑승시위...내일도 집회 예고 (0) | 2023.04.20 |
[속보] 인천 부평 롯데시네마 큰불...대응 1단계 (0) | 2023.04.03 |
전국서 동시다발 산불...서울서 첫 대응2단계 발령 (0) | 2023.04.03 |
[단독] 산불처럼 번지는 공무원들의 '산불 패널티' 규탄 (0) | 2023.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