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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곽상도 50억 클럽' 호반건설 등 검찰 압수수색

by 산경투데이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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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뇌물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호반건설과 산업은행 관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4일 곽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 씨 등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곽병채씨에 대한 특가법 위반(뇌물) 혐의로 산업은행·호반건설 관계자 이메일 서버 등을 확보했다.

 

호반건설은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 구성사로서 하나은행을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들어오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2015년 3월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앞두고 화천대유 컨소시엄에 들어오기로 한 하나은행이 경쟁관계에 있던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넘어가 와해될 위기에 처하자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주고, 아들을 통해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에 입사한 뒤 2021년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후 25억원)을 받은 공범으로 보고, 앞선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기 위한 재수사를 본격화했다.

 

관련의혹으로 검찰이 이미 한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바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산업은행 컨소시엄 측이 경쟁자인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하나은행 이탈을 압박한 추가 정황을 파악, 호반건설과 부국증권을 압수수색했다.

 

곽 전 의원 영향력 행사로 하나은행이 결과적으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남아 대장동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부국증권은 산업은행 컨소시엄 측으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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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곽상도 50억 클럽′ 호반건설 등 검찰 압수수색 (sankyungtoday.com)

 

′곽상도 50억 클럽′ 호반건설 등 검찰 압수수색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뇌물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호반건설과 산업은행 관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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