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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가 상승세 주춤...원유가·환율 등 불안요소 여전

by 산경투데이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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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4개월만에 3%대로 내려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국제원유가와 수입물가라는 불안요소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아직은 안심하기에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로 작년 동월대비 3.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2월(3.7%) 이후 14개월 만이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 국제유가 인상, 환율 등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여지는 있다. 

 

먼저 환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원·달러 환율은 1342.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37.7원) 대비 4.5원 오른 1342.2원으로 출발했다. .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6.4% 내리며 3달 연속 하락세다. 2020년 5월(-18.7%)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그동안 누적된 원가부담 요인이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급격히 오르고 있다. 4월 외식 물가는 7.6% 올라 전월(7.4%)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농축수산물 중 농산물 가격은 1.1% 상승했고, 이가운데 채소류 물가는 7.1% 상승했다. 전기료(22.5%), 도시가스(32.5%), 지역 난방비(30.9%) 등은 모두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는 전월 동월 대비 23%가량 올랐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물가 총지수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와 국제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 환율 등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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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물가 상승세 주춤...원유가·환율 등 불안요소 여전 (sankyungtoday.com)

 

물가 상승세 주춤...원유가·환율 등 불안요소 여전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4개월만에 3%대로 내려오면서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국제원유가와 수입물가라는 불안요소가 여전히 도사리고 있어 아직은 안심하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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