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이복현·금융권 CEO, 동남아 3국 동반 출장...‘K-금융’ 위상 전파

by 산경투데이 2023. 5. 9.
반응형

▲ (왼쪽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금융감독원)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3개국 출장에 나섰다.

9일 금감원은 이 원장이 전날 부터 12일까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감원과 금융권이 싱가포르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동남아 3개국 금융감독기구 수장 등 최고위급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해외 IR에서 이복현 원장은 KB·하나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 회장, 삼성화재 대표이사 등과 함께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성장성,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B&P파리바, 칼라일, 피델리티, 맥쿼리 등 글로벌 투자 기관 70여개사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 금융시스템은 대내외 위험 요인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회복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은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규제·감독 행정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지속해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널 세션에서 KB금융지주는 비은행 계열사 성장 속 은행의 성장을 유지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제시했고 하나금융지주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은행·비은행 동반 진출을 통한 균형 있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소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서비스의 디지털화,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우량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통한 지역별 특화 전략을 각각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계약 서비스마진(CSM) 중심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은행ㆍ비은행간 균형 성장과 비이자 이익 강화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수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아시아의 금융중심지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IR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발전에 큰 획을 긋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은 그룹의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 8일에는 세타푸트 수티와르나루에푸트 태국 중앙은행 총재를 만나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고 태국이 추진 중인 인터넷은행에 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했다.

10일에는 싱가포르 통화감독청의 호헌신 금융감독 담당 부청장과 만나 핀테크 지원 및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감독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12일에는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을 만나 우수 직원 상호 파견과 더불어 한국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영업·투자 확대에 대한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7692097593

이복현·금융권 CEO, 동남아 3국 동반 출장...‘K-금융’ 위상 전파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동남아 3개국 출장에 나섰다. 9일 금감원은 이 원장이 전날 부터 12

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