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을 최종 확정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1∼2원대 안팎의 소폭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정은 1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도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내일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 폭에 따라 한국전력의 적자가 어느 정도로 해소되는지 최종 체크할 것"이라며 "인상 폭은 ㎾h당 8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이 당정협의회에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한전 이사회,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산업부 장관 고시로 전기요금 인상 절차가 마무리된다.
각 가정과 업소, 산업체에는 오는 16일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이 적용된다.
2분기 전기요금 결정이 45일가량 지연된 셈이지만, 인상된 전기요금을 소급 적용하지는 않는다.
한전은 지난 1분기(1∼3월) 6조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2021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적자다. 10원 인상 시 4인 가구 전기요금은 6만790원으로 현재보다 3490원 오른다.
가스공사도 올 1분기 말 기준 미수금이 11조6000억원에 달하는 등 재정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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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기요금 ㎾h당 8원 인상...가스요금도 오를듯 (sankyungtoday.com)
결국 전기요금 ㎾h당 8원 인상...가스요금도 오를듯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정부와 여당이 전기요금을 ㎾h(킬로와트시)당 8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폭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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