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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무소속으로 진실 밝혀내겠다"

by 산경투데이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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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의원(연합)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가상자산(코인)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연고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응원해 줬던 지역위원회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큰 빚을 지게 됐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당원들께도 격려하고 응원해 줬는데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며 “지난 일주일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캡처(산경투데이)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이에 국민의힘은 "또 꼬리자르기 탈당"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얼마나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알면 매번 이런 식의 꼼수로 위기를 모면하려 하는가"라며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이어 김남국 의원까지, 이쯤되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 받는 '만능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또 "행여 민형배 의원처럼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면 당장 접으라"고 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당을 나가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의혹을 뭉개고 지나가려고 했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국민들은 김남국 의원에게 정당인으로서의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따져 묻고 있다"며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김 의원은 국민을 대표할 자질과 자격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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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0845824167

′코인 논란′ 김남국, 탈당..."무소속으로 진실 밝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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