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G7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정상회의 성과를 담은 공동성명에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진행하는 폐로 작업,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를 환영한다’는 공동 성명을 추진했지만, 독일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올여름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인데, IAEA는 방류 전 검증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IAEA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오염수 해양배출 계획에 대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의 관리 감독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중간 보고서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할 한국 정부 시찰단은 오는 21∼26일 일본을 방문한다.
일본 외무성은 “시찰단은 5월 22일에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23∼24일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ALPS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된 측정·확인용 설비, 이송 설비, 방출 설비 등 각종 설비를 시찰하고 일본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또 “후쿠시마 제1원전 시찰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가 동행한다. 25일에는 사후 총괄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검증 없는 시찰단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들러리를 써겠다는 것일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오염수 방류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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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 지지" (sankyungtoday.com)
G7 "IAEA의 후쿠시마 오염수 독립적 검증 지지"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 기준과 국제법에 따라 수행될 IAEA의 독립적인 검증을 지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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