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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증권가 “금융권, 부동산PF발 대손비용 상승 압력 지속될 것”

by 산경투데이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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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인한 금융권의 대손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30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3월 이후 금리 안정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폭 둔화와 부동산 PF 대주단 협약 효과 등으로 가파른 연체율 상승세는 일단락됐다”면서도 “고금리와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시장 연착륙이 가시화하기 전까지 2금융권을 중심으로 높은 건전성 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0.33%로 전년 동기 대비 11bp 상승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각각 5.07%, 2.42%를 기록해 과거 2016년 및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사와 캐피탈사 연체율 역시 각각 1.53%, 1.79%로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가계 대출 연체율의 경우도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이 5.59%, 캐피탈 3.46%, 카드사 2.51%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 연체율은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이 5.07%로 가장 높고 다음이 상호금융(3.69%)과 캐피탈(2.31%) 순이었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가계대출과 기업 대출 연체율이 동반 5%대를 기록해 건전성 부담이 가장 높은 상태로 지적됐다.

금융당국은 현재 연체율 수준이 과거 위기국면에 비하면 양호하다면서도 부동산 PF 관련 여신 부실화, 코로나 금융지원 조치 종료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기대응완충자본 1% 부과 등 업권별 연체채권 관리강화 조치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힌 상태다.

전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연체 채권 관리 강화 조치 영향으로 2분기 중 추가 충당금 적립, 부실채권 조기 상각에 따른 대손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며 “은행권의 경우 연체율 수준은 낮으나 지난 1~3월 신규 연체 규모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대손비용 상승 압력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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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증권가 “금융권, 부동산PF발 대손비용 상승 압력 지속될 것” (sankyungtoday.com)

 

증권가 “금융권, 부동산PF발 대손비용 상승 압력 지속될 것”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인한 금융권의 대손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30일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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