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경제 여건과 금융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빈 회장은 19일 언론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BNK투자증권을 상대로 경영 점검을 벌인 결과 부동산 사업 관련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채권이 많은 사업장이 많아 자금 회수를 못 할 가능성에 대비,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빈 회장은 그룹 계열사 경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6월 말 성과가 목표 대비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BNK투자증권의 경영 상황이 걱정은 되지만 대응(커버) 못 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올해 그룹의 이익 규모가 줄어들어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생 사업’은 줄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빈 회장은 금융환경 변화와 관련해 “‘사람이 편리한 디지털 금융’을 디지털 전환의 비전으로 삼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올해 초 도입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그룹사별 고객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 마련을 위해 ‘2030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금융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을 바탕으로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통한 ‘바른 BNK’를 먼저 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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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2분기 성과 목표 미달...빈대인 회장 “긴축 경영 불가피” (sankyungtoday.com)
BNK금융, 2분기 성과 목표 미달...빈대인 회장 “긴축 경영 불가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경제 여건과 금융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빈 회장은 19일 언론사와 가진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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