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L S그룹주가 2차전지 소재로주로 주목받으려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호우 2시 47분 기준 LS네트웍스는 전장거래일 보다 29.80%로 상한가를 터치하며 4605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LS일렉트릭은 높은 변동을 보인다. 이날 LS일렉트릭은 5.97% 상승한 12만2400원으로 장을 시작한 후, 오후 2시 50분 기준 현재 17.58% 하락한 9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사업의 호황으로 올해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13억원을 14.9% 웃돌았다.
UL인증 전력기기 매출 증대와 동남아·중동 지역 물량 확대, 판가 인상 효과로 전력기기 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LS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자동화 사업의 경우 미중 분쟁 영향이 있었으나 자동차와 반도체 매출에 집중,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호실적이 발표되자 주가는 가파르게 올라 상한가로 종가를 형성했다.
증권사들도 일제히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를 기록한 LS일렉트릭에 대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이날 LS일렉트릭의 목표가를 기존 11만5천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9만원→14만원)과 신한투자증권(7만9천원→13만7천원)도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단기 과열 양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올려잡고, 투자 의견은 기존 '매수'(20% 이상 주가 상승 예상)에서 '아웃퍼폼'(10∼20% 주가 상승 예상)으로 한 단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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