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 전년 동기 대비 16.5%, 27.9% 감소... 무역수지 적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에서 컨테이너 운반차량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뉴시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관세청은 21일, 8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수출은 27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으며, 수입은 3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3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주요품목 중 승용차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하였으나, 선박은 54.9% 증가한 반면, 반도체는 2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가에서는 홍콩이 36.1% 증가하였으나, 중국은 27.5% 감소, 미국은 7.2% 감소, 유럽연합은 7.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입 부문에서는 원유가 37.4% 감소한 반면, 반도체는 25.1% 감소하였으며, 승용차는 4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가에서는 중국이 22.1% 감소, 미국은 35.8% 감소, 유럽연합은 20.7% 감소, 일본은 2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22년 8월에 비해 2023년 8월에 10.7% 감소하여, 강세를 보이던 이전 년도 대비 경기 둔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수출입 현황은 국제 경제 환경의 변동성과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관련 기업 및 정부 기관들은 대응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8월 수출입, 전년 동기 대비 16.5%, 27.9% 감소... 무역수지 적자 (sankyungtoday.com)

8월 수출입, 전년 동기 대비 16.5%, 27.9% 감소... 무역수지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