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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이소, 어린이 인형서 유해물질 검출…잇단 리콜 논란

by 산경투데이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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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한 어린이 인형에서 유해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HMP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에 '리나의 메이크업 놀이' 제품에서 법적 기준 부적합이 확인돼 고객 환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인형과 화장대 모형 등으로 이뤄진 세트로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형의 얼굴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0.1%이하)를 초과해 0.64%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이다. 단단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다이소는 내년 1월 11일까지 고객이 이 상품을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판매가 5000원을 환불해준다는 방침이다.

리콜 기간이 지나더라도 환불이 가능하고, 제조일자, 구매시점, 사용여부, 영수증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해줄 예정이다.

다이소는 지난 10월에도 욕실화 2개 제품에서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리콜을 실시했다.

다이소의 잇단 리콜 조치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며 "즉시 해당 제품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원부자재를 철저히 관리하고, 생산 공정을 개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다이소, 어린이 인형서 유해물질 검출…잇단 리콜 논란 < 유통·소비자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다이소, 어린이 인형서 유해물질 검출…잇단 리콜 논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한 어린이 인형에서 유해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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