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는 오리온 우주선을 우주로 발사하는데 쓰인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로켓의 주 개발사인 보잉과 32억 달러(4조 162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3~6 미션에 사용될 SLS 로켓의 제작과 관련된 계약이다. 아르테미스 3 미션은 2025년에 있을 예정이고, 그 후 미션에 대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NASA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보잉은 아르테미스 미션 3과 4에 사용될 SLS 로켓의 '코어 스테이지'(로켓 가운데 있는 가장 큰 연료통)을 제작하며, 미션 5와 6에 사용될 SLS 로켓에 들어갈 ‘핵심적’(critical)이고 준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long-lead) 자재를 조달한다.
또한 미션 5와 6에서 사용될 ‘탐사용 상단’(exploration upper stage)을 제작한다. '탐사용 상단'은 오리온 우주선 하단에 부착되는 추진 시스템으로서 아르테미스 1미션에 사용된 '극저온 추진 시스템'(cryogenic propulsion stage)보다 더 큰 연료통과 더 많은 엔진이 부착된다. 그 밖에 보잉은 SLS 로켓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엔지니어링적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보잉은 아르테미스 미션 2, 3, 4에 사용될 SLS 로켓의 코어 스테이지 개발을 한창 진행되고 있다.
NASA는 미션 2에 사용될 코어 스테이지가 2023년에 케네디 우주센터로 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션 3에 사용될 로켓의 엔진 부분도 최근 케네디 우주센터로 향할 바지선에 올려졌다.
아르테미스 3 미션과 관련해 NASA는 2019년 10월 보잉과 첫 로켓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NASA는 이번 계약으로 보잉은 2028년 7월까지 아르테미스 미션과 관련된 작업을 하게 됐으며, 코어 스테이지 최대 10개, 탐사용 상단 8개를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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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m.sankyungtoday.com)
https://m.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7700238367
NASA, 보잉과 4조원 로켓 계약...아르테미스 3-6 미션 관련
▲SLS 로켓의 핵심 연료통인 ′코어 스테이즈′ / NASA 제공 [산경투데이 = 박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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