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우주선이 25일간 우주비행을 끝내고 11일(미국 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 이로써 NASA가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Artemis Program)의 첫 번째 미션이 종료됐다.
NASA는 오리온 우주선이 11일(태평양 표준시) 오전 9시 40분 멕시코 바흐 칼리포르니아 주 인근 태평양에 착수(splashdown) 했다고 밝혔다. 근처에서 대기 중이던 미국 해군 함정과 헬리콥터, 소형 보트 등은 우주선을 신속히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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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귀환은 오리온 우주선이 11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초대형 우주발사체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에 실려 지구를 떠난 이후 25일 만이다. 동시에 미국의 유인 달 착륙선 아폴로 17호가 1972년 12월 11일 달에 착륙한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이었다.
한편 NASA는 회수한 우주선을 수일 내 케네디 우주센터로 옮기고, 그곳에서 우주선 본체와 탑승해 있는 마네킹의 상태 등을 체크할 예정이다. 우주선과 마네킹에 붙어있는 센서 수천 개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도 정밀 분석할 예정이며, 수집된 자료는 2024년에 발사될 예정인 아르테미스 2 미션에 활용된다.
아르테미스 1이 무인 비행이었던 반면, 2024년에 있을 미션 2는 유인 비행이다. 약 10일간 일정으로, 우주선에는 총 4명이 탑승할 예정으로 3명은 NASA 소속, 나머지 1명은 캐나다 우주국(CSA) 소속이다. 탑승자 명단은 2023년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들은 태운 우주선은 지구를 떠난 후 달 궤도를 한 바퀴 돌고 귀환한다.
오리온 우주선 귀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네사 위시 NASA 존슨 우주센터 담당자는 “계획은 2023년 초에 우주인의 명단을 확정하는 것”이라며 “2년 안에 4명의 우주인이 달 궤도를 비행하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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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NASA 달 우주선 ‘오리온’ 지구 귀환 (sankyungtoday.com)
[영상] NASA 달 우주선 ‘오리온’ 지구 귀환
[산경투데이 = 박시수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우주선이 25일간 우주비행을 끝내고 11일(미국현지시간) 지구로 귀환했다. 이로써 NASA가 추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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