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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취업자 증가폭 6개월째 둔화...11월 취업자 62.6만명 증가

by 산경투데이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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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국내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하반기 들면서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2만 명 넘게 늘어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은 6개월째 둔화세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2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 6000명 증가했다. 이는 11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외출·여행이 늘어 대면서비스 관련 업종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지만 주력 산업인 제조업 등은 주춤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취업자 증가를 주도하는 양상은 계속됐고 40대와 청년층 취업자는 감소했다.

 

취업자 증가세는 지난해 3월부터 계속되고 있지만 증가폭은 올해 6월부터 6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7만9000명 늘었고 이어 50대에서 9만2000명, 30대 6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40대는 6000명, 20대 4000명 각각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국면이기 때문에 (고용 동향을 파악하려면) 고용률과 같이 봐야하는데 고용률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청년층은 도소매업·정보통신업·운수창고쪽이 감소했고 40대는 사업시설이나 협회단체, 공공행정 등에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대면 서비스업의 호조로 숙박·음식점업이 전년동월대비 23만1000명 늘었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제조업도 각각 14만9000명, 10만1000명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은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도매·소매업은 7만8000명 줄었고 운수·창고업도 1만2000명 감소했는데 비대면서비스업의 취업자가 그동안 충분히 증가한 기저효과와 대면서비스업 취업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보험업은 2만7000명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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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취업자 증가폭 6개월째 둔화...11월 취업자 62.6만명 증가 (sankyungtoday.com)

 

취업자 증가폭 6개월째 둔화...11월 취업자 62.6만명 증가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국내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하반기 들면서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6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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