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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갑질' 논란 고려제강...이번엔 창업주 손자, 마약혐의로 구속

by 산경투데이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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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철강업체인 고려제강 3세가 마약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홍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홍 씨는 중견 철강업체 고려제강 창업주 고 홍종열 회장의 손자다.



홍 회장은 5년전 운전기사 갑질로 사회적 질타를 받은바 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기사는 당시 홍 회장의 부인으로부터 운전 업무 외 회장 자택 청소, 주방일, 각종 심부름 등의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창문청소를 하거나 초행길에 내비게이션을 켜지 못하게 하는 등 부당한 요구에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재차 강조한 만큼 검찰은 재벌가·부유층 자녀, 연예인 등 사회 유력층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양유업과 범 효성가 3세, 유학생, 가수 등 9명을 마약 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추가 수사 과정에서 홍 씨의 투약과 거래 정황을 포착했고 지난 17일 자택에서 홍 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미 붙잡힌 마약 사범들과 연결된 투약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홍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겁이 나서 (소지했던 대마를) 모두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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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m.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99400183945

 

′갑질′ 논란 고려제강...이번엔 창업주 손자, 마약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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