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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 의료·문화 공헌 속 차분한 추모

by 산경투데이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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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오는 25일,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삼성의 위기론이 대두된 상황이어서, 지난해와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기리며 그의 업적을 되새기는 행사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은 이날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이 함께하는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 고인의 '어린이 사랑' 철학을 기릴 예정이다.

해당 사업단은 2021년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족으로부터 3천억원을 기부받아 출범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소아암과 희귀질환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4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3주기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한 신예 연주자들이 참여해 고인의 삶과 정신을 음악으로 추모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유족들과 삼성 사장단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추모 행사는 문화와 의료 공헌에 초점을 맞춰, 고인이 강조했던 '인간 존중'과 '문화 인프라' 육성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선대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 인재 후원, 박물관과 음악당 등의 문화 시설 지원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이건희 컬렉션 기증 등 사회 환원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그룹은 1993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을 기점으로 혁신을 거듭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6년 5개월간 병석에 있다가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올해 추모행사는 별도의 대규모 행사를 지양하고,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는 조용한 기념식이 될 전망이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865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 의료·문화 공헌 속 차분한 추모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오는 25일,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하지만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삼성의 위기론이 대두된 상황이어서, 지난해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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