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수사에서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다.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 지원 개입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계열사인 MKT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 가운데 일부가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에게로 흘러 들어간 혐의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총수 일가 지분이 절반가량으로, MKT는 2016∼2017년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23일 조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공정위에 조 회장 고발을 요청했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는 공정위가 전속고발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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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 ′계열사 부당지원′ 피의자로 전환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수사에서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이 피의자로 전환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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