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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H 건설현장은 불법 천지...채용강요·월례비 횡행

by 산경투데이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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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시로 LH가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387개 공구에서 불법행위 14개 유형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모두 270건의 불법행위 가운데, 채용 강요(51건),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 강요(48건), 태업(31건), 전임비 지급 강요(31건)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출입방해(28건) 장비사용 강요(26건)도 있었다. 

 

한 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철근콘크리트 하도급사는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 근로시간 단축 요구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워 공사를 포기했고, 이로 인해 두 달 동안 공사 중단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복수의 노조에서 건설장비 사용을 요구하며 현장 출입문을 봉쇄해 15일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원희룡 장관은 "서민 주거안정을 맡고 있는 LH가 눈앞의 불법행위를 용인해선 안되며 이번에 건설산업의 풍토를 제대로 마련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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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LH 건설현장은 불법 천지...채용강요·월례비 횡행 (sankyungtoday.com)

 

LH 건설현장은 불법 천지...채용강요·월례비 횡행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시로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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