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학교 석면문제에 안전보건 공단 직무유기"

 

 

[산경투데이 = 대구·경북] 한대기 기자

 

포항환경운동연합은 학교 석면 제거공사 현장이 무책임하게 방치되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안전관리 기관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취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장을 모니터하는 외부 전문가의 판단이 중요함에도 안전보건공단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직무유기에 가까운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보양 점검에서 확인해야 할 위생 설비와 음압기 설치 상태, 측정 기록 장치를 확인할 수 없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체크리스트 기록도 없이 보양 점검을 마무리했다"며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외부전문가 보다 못한 안전보건공단 직원의 처신으로 더욱 한심한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강조했다. 

 

포항교육지원청에 대해서는 "1~2년 동안 주도하며 관리하는가 싶더니 근래 1~2년 사이에 경험이 없는 초보 담당자들을 현장에 보내다가 결국 문제가 있는 현장조차 거들떠보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학교 석면 제거공사의 실태를 파악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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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환경운동연합 ＂학교 석면문제에 안전보건 공단 직무유기＂ (sankyungtoday.com)

환경운동연합 ＂학교 석면문제에 안전보건 공단 직무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