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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제철 노조, 임단협 갈등 속 당진 냉연공장 24시간 파업 예고

by 산경투데이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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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현대제철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을 하루 멈추는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는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동안 당진 냉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 위한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협정 근로자를 제외한 노조원 전원이 작업장에서 철수하며, 협정 근로자는 설비 보호를 위한 필수 유지업무에만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22일 오전 7시부터는 노조 간부 전원이 24시간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제철 노사 간 단체교섭은 지난해 9월 상견례 이후 수차례 진행되었으나, 주요 쟁점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안을 포함하여 2024년과 2025년 성과급 지급 방안을 이번 임단협에서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최대 규모 성과급 지급, 차량 구매 대출 1천만 원 무이자 지원, 정년 퇴직자 대상 차량 할인 혜택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철강 업황 부진과 수익성 하락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3천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회사는 이번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제품 생산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냉연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망과 고객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강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천억 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제품 생산에는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160

 

현대제철 노조, 임단협 갈등 속 당진 냉연공장 24시간 파업 예고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제철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당진공장 냉연 생산라인 가동을 하루 멈추는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17일 철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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